금일 장마감 브리핑
지수
우리나라 코스피 코스닥은 폭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심지어 장중에 코스피는 6000p를 이탈했었고, 코스닥은 700p를 이탈했었습니다.
출처 : 시황맨 텔레그램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는 월간 최대하락폭을 기록하며, 가장 큰 하락폭이 IMF 시절이었던 2008년 10월이었는데, 그때보다 더 큰 폭의 하락을 한 상태입니다.
투심이 극악으로 좋지 못한 상태에 레버리지 ETF 숏감마로 인한 매도가 매도를 불러일으키는 지속적인 급락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하락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장의 가장 큰 하락 원인은 중국의 DUV 장비 생산 소식으로 인해 미국을 포함한 한국 대만 일본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한 것이 원인이며,
엔비디아의 순환출자 이슈도 부각되면서, 과거 닷컴 버블 시절 매출 뻥튀기기 아니냐는 논란으로 인해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악재에 대한 생각
개인적으로 이 두 악재는 지금 시나리오와 전략을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할 만큼의 큰 악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봤을 땐 반도체 점유율의 중국 파이가 더 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DUV 장비 같은 경우도 아직 생산 초기 수준이며, 수율 안정화까진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한국&미국 반도체 AI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흔들기엔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엔비디아 순환출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엔비디아가 오픈AI 등에 대규모 금융 보증을 지원한 것이 논란이 되어 큰 폭의 하락을 하였지만, 현재 AI 산업은 실제 매출과 이익이 찍히는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글로벌 사업 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AI 패권다툼을 하는 것도, 향후 AI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 경쟁력에서 크게 밀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의 케파 증진도 멈추지 않고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 순환출자 논란은 큰 악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금일주도테마
AI
테마에 대한 생각
지금은 테마가 중요한 시점이 아니라, 시황과 지수 분위기가 더 중요한 시점입니다. 지수가 초토화되면서 주도주는 물론, 주도테마 조차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총 20위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전종목이 하락하였으며,
코스닥은 펩트론, 파마리서치를 제외하고 전종목이 크게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테마에 대한 해석보단 시황과 지수의 흐름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 같습니다.
오늘의 시장 체크 포인트
1) 외국인의 대량 매도, 하지만 선물 순매수 전환
오늘도 외국인이 대량 매도로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긍정적인 포인트는 코스닥은 매수로 마감했다는 점이며, 선물도 매수로 전환하였습니다.
외국인 매도가 줄어들거나, 매수로 돌아서는 타이밍을 계속 체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투심이 불안하여 작은 노이즈에도 크게 흔들리는 시장
지금은 작은 악재에도 크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공포심리가 가득한 패닉셀 장세 입니다. 최근 증시가 하락한 이란 전쟁 악재부터 금일 하락의 원인인 중국DUV 소식과 엔비디아 순환출자 이슈도 악재 대비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레버리지ETF의 숏감마 떄문이라 생각하는데, 레버리지 ETF로 인해 낙폭을 2배 3배 이상 키우는 것 같습니다.
3) 코스피, 코스닥 직전 저점 이탈 (가격적으로 유리한 포지션 진입)
코스피 코스닥 모두 직전저점을 이탈하며 가격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에 진입했습니다. 단기 낙폭 과대일 뿐만 아니라, 추세적으로도 코스피는 1개월 이상, 코스닥은 3개월 조정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는 1~2일 짜리 단기 반등이 아니라 2~3주 이상의 추세적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자리까지 내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반대매매에 당하지 않는 것이며, 공포에 의한 패닉셀에 동참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좋은 종목을 좋은 자리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시장에 대한 생각 포인트
시장이 정말 어렵습니다. 주도주, 주도테마가 없기에 돌파매매도 쉽지 않아보이고, 눌림매매도 이쯤이면 더 이상 안 밀리겠지, 하는 생각으로 매수를 해도, 저점을 깨는 하락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나스닥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데, 반도체 관련주의 등락에 너무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나스닥이 -0.18% 하락했는데, 코스피가 -11% 하락했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포의 분위기가 팽배한 지금 같은 시장에서도 약간의 숨 통을 틔워 줄 수 있는 호재성 뉴스가 하나만 나와주면,
적은 돈으로도 크게 반등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밀려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공포감을 이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것보단, 과대낙폭 구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여기서 추가하락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분할매수만 원칙적으로 잘 해준다면,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장이지만, 함께 계속 같이 이겨나가봅시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