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림의 1편에서 가격적으로 유리한 구간을 설정하는 법을 익혔다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종목선정"입니다.
가격적으로 유리한 구간을 잘 설정했다고 하더라도, 그 구간에서 무조건 반등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가격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을 찾아내는 연습뿐만 아니라, 그 포지션에서 반등 나올 '확률'이 높은 주식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반등 나올 확률이 높은 주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과거에 "강했던 종목"입니다.
강한 종목 혹은 강했던 종목을 찾는 기준에는 크게 3가지가 존재 합니다.
1) 등락률과 시간
2) 거래대금
3) 재료
입니다.
먼저 1번 등락률/시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강한 종목 선정에서의 등락률 해석은 "종목이 하나의 상승 파동에서 얼마나 +17%대~상한가의 모습이 자주 나왔는가"를 뜻합니다.
여기서 "하나의 상승 파동"이란 표현을 쓰는 이유는 아무리 +17%~상한가 급 급등이 많이 나와도, 종가유지력이 부족한 윗꼬리 캔들이거나,
장대양봉의 캔들을 만들었어도 반복적으로 그 장대양봉의 몸통을 훼손하는 일이 많다면 그것은 강한 종목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세 초입의 장대양봉에서 몸통의 중심값을 훼손하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변압 전선에서 S급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대원전선입니다.
대원전선은 시세 초입 첫 돈이 들어온 장대양봉을 기준으로 몸통의 중심값을 훼손하지 않는 모습이 보이면서, 추세를 유지하려는 모습이 계속 포착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엄청난 상승 파동을 만들어내면서 S급 종목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대원전선은 매집과 횡보를 아주 정석적으로 보여 준 후 의미 있는 재료와 함께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했던 종목입니다.
대원전선이 4~5월 시세를 분출하는 과정에서 고가상승률 +17%를 넘어간 횟수는 총 8회입니다.
4월 5월 시세 분출을 하기 전 2월의 흐름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대원전선은 2~3월까지는 A급 정도의 종목이었는데, 4~5월 급등 과정에서 S급이 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승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시간"입니다.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좋습니다. 저는 최소 2~3개월 이상의 상승추세가 만들어진 종목을 좋아하며, 1~2주 짜리 상승 추세는 주의하는 편입니다.
휴비스처럼 잠잠하다가 갑자기 단기간 급등한 종목은 주의하는 편입니다.
두 번째는 "거래대금"입니다.
강한 종목은 강한 상승률이 다수 등장한 종목이라는 뜻이고, 강한 상승률이 나오는 종목은 그만큼 시장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거래대금 = 시장의 관심 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시장의 관심을 받은 종목은 앞으로도 계속 주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시간 조회 순위 13위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있습니다. 이 종목이 오늘 오르지도 않았는데도 검색 순위에 뜨는 이유는,
과거 두산에너빌리티가 강한 상승을 동반한 거래대금을 터트리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시장의 주도주로서 오랫동안 활약했기 때문입니다.
17%이상의 상승률이 계속 등장하면서 20일선을 훼손하지 않는 상승추세가 수 개월 동안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거래대금도 계속 증가한다면
그 종목은 강한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고, 내려오는 과정에서도 높은 확률로 가격적으로 유리한 구간에서 반등이 나오게 됩니다.
내려오는 과정에서도 반등을 주면서 하락하는 모습
과거에는 1000~2000억 정도의 거래대금만 발생해도 충분했으나, 지금은 최소 8000억 정도의 대금은 발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거래대금이 적거나 다소 아쉽다면, 그만큼 더 많은 등락률(고가 17% 이상 상승 캔들)이 발생해야 합니다.
2025년 11~12월 고속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으로 급등한 동양고속입니다.
동양고속은 위 예시로 보였던 대원전선, 주성엔지니어링처럼 거래대금은 부족하나 광기급의 등락률(폭등)이 발생했습니다.
그렇다면, 거래대금이 아쉽더라도 등락률 부분에서 매우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으므로, 향후 눌림매매 관심종목으로서 편입할 수 있게 됩니다.
급등 후 급락이 있었지만, 어디서 매수해야 할 지를 알고 있고, 시나리오만 잘 세웠다면 가성비 종목으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었습니다.
올해 5월 달에는 앞에서 들어온 돈을 털기 위한 설거지성 반등이 매우 크게 나온 모습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료"입니다.
여기서 재료는 두 가지 관점에서 해석해주셔야 합니다.
1) 올라가는 과정에서 붙은 재료가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재료가치)
2) 나중에 내려올 때 계속 해서 반등 심리가 발생할 수 있는 재료가 존재하는가? (지속성)
이 두 가지 관점에서 재료를 해석해야 합니다.
최근 폭염 테마로 급등락을 반복하는 위닉스입니다.
위닉스는 "폭염"이란 재료로 급등한 종목으로, 폭염은 여러 테마 중에서도 재료가치가 낮은 테마입니다.
일반적으로 사건,사고 테마는 C급 테마로 판단하고 있는데, 폭염이 대표적인 C급 테마입니다.
물론 사건사고라고 하더라도 코로나 펜데믹급으로, 글로벌한 경제적 타격이 발생하는 사건 사고는 특수성을 부여해서 규격 외 해석이 가능하지만,
웬만한 사건사고 테마는 C급 테마이며, 아무리 등급을 잘 줘도 B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료해석)
또한 폭염은 짧게는 1~2개월, 길게는 3개월 이내로 끝날 이슈입니다. 재료의 지속성도 너무 짧고, 반등 심리가 계속해서 발생할 이슈 포인트가 적습니다.
반면에 반도체, 로봇, 원전, 변압전선, 조선 등은 1~2년 이내로 끝나는 재료가 아니며, 보다 더 긴 사이클로 움직이는 테마입니다.
이러한 업종/테마들이 시장의 중심테마로 움직일 땐 관심종목의 정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하며, 관련 업종의 일정재료들을 게속해서 체크해야 합니다.
재료의 지속성이 꾸준히 이어지고, 실적 모멘텀까지 합쳐지면 텐버거 종목들도 탄생하게 됩니다.
반도체 텐버거 SK하이닉스
로봇 텐버거 로보티즈
전력 텐버거 효성중공업
원전 텐버거 두산에너빌리티
조선 텐버거 한화오션
이 세가지를 통해 S급 A급 종목이 탄생하게 됩니다.
물론 1. 등락률도 좋고, 2.거래대금도 좋고 3.테마도 좋다면 고민의 대상이 되지 않겠지만,
모든 종목과 테마가 이 세 가지에서 만점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특히 시가총액이 높은 수급주일 경우엔 +17%상승률보다도 더 낮은 수치를 대입해서 해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5~6%, 하이닉스는 +7~8% 정도면 일반 세력주의 20%~25%와 동급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강한 종목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한 쪽으로 치우쳐진 해석이 아닌,
등락률/시간 + 거래대금 + 재료 이 세 가지를 골고루 해석하여 종목선정을 해야합니다.
특히 종목선정을 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거래대금의 함정"입니다.
거래대금이 무조건 많이 발생했다고 해서 강한 종목이 아닙니다. 항상 등락률/시간 + 재료적 해석을 모두 포함한 종목선정을 해야만 합니다.
앞으로 이 관점을 적용시킨 수 많은 종목들을 나인뷰를 통해 분석할 것이며,
이 글에 다 담지 못한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앞으로 차근차근 하나씩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