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는 SK하이닉스를 위주로 매매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전저점을 이탈하기 전에 미리 설정해둔 가격적으로 유리한 포지션 구간을 설정해두었습니다.
204만5000원 가격을 이탈한 뒤, 190만원 대부터 5월의 지지가 되었던 170만원 대까지 넉넉하게 분할매수를 계획하였고,
이 구간에서는 실패할 확률이 굉장히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그 밑에 엔벨로프+이평선 60일선 + 기준선 120까지 존재하고 있어서 눌림매수하기 든든한 가격 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장의 주도주가 상승 추세를 만들다가 엔벨로프 하단에 닿으면, 반드시 매매를 해보아야 합니다.
게다가 SK하이닉스는 코스피를 흔드는 시가총액 2위 기업으로, 시총 1~2위 기업이 엔벨로프 하단에 닿을 땐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13일 엔벨로프 하단 하락>
저는 13일 엔벨로프 하단인 190만원 대부터 본격적으로 매수를 시작하였습니다.
13일 날 엔벨로프 근처에서 반등이 한 번 나올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기준선까지 밀리는 모습이었고, 결국 추가 매수로 대응하였습니다.
<14일 장초반 반등>
하지만 다음날 아침까지 추가적인 하락이 나와서 이 자리는 비중을 실어도 되겠다 판단하여 비중배팅을 하였고, 본전에서 비중을 줄인 후, 천천히 분할매도를 계획하였습니다.
<14일 오전 반등 후 재차 하락>
그러나 다시 밀리는 모습에, 전일 종가에서 재매수를 시작하였고, 14일 저점에서 한 번 더 매수했습니다.
170만원 이하 구간에서 바로 매수하지 않은 이유는 당시 매수할 때 14일 오전 저점을 깨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그 구간을 이탈하였고, 무엇보다도 아침에 반등이 한 번 나와준 모습으로 인해(한 번 털 기회가 나왔으므로) 종가까지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매수를 멈췄습니다.
<14일 오후 반등>
그 이후로 약 반등이 나와서 다시 밀릴 것을 감안하여, 일부 손절로 비중을 줄였고, 추가적인 반등 모습에 본전부터 비중을 줄여나갔습니다.
<14일 장마감 ~ 15일 오전 갭 반등>
낙폭대비 충분한 반등이 나오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일부 물량을 오버나잇 후 15일 갭반등에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경험 데이터를 벗어난 하락, SK하이닉스>
눌림매매를 계속 반복하며 경험 데이터를 쌓다보면,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일정 가격 지점에서는 반등이 나올 것이라는 직감적인 감각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매매를 해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당시 SK하이닉스를 매매할 때 생각보다 너무 깊은 하락이 발생하게 되면서, 경험 데이터를 벗어난 하락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보통 엔벨로프 하단에서 바로 반등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으며, 아무리 많이 밀려도 기준선120 근처에서는 반등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엔벨로프 하단을 가볍게 무시한 후 기준선 120일선 보다 더 깊은 하락이 발생하였고, 제가 생각했던 하락 통계 데이터보다 더 깊은 하락이 발생하였습니다.
<깊은 하락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결정적인 관점>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지금 시장의 1등 종목입니다. 시장군림주였으며,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코스피를 주도하는 종목입니다.
코스피 차트도 직전 저점을 이탈한 가유포 자리였으며, 처음으로 120일선에 닿는 자리였습니다. 지수 반등 심리가 강력해지는 구간이었습니다.
지수가 반등하기 위해선, 반드시 SK하이닉스의 반등이 필요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가격 구간도 각종 보조지표와 지지선이 중첩되는 매력적인 자리였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분할 매수를 통해 하락의 구간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예상보다 더 큰 폭의 하락이 발생하였지만, 오랜 세월 매매해왔던 경험 데이터(통계값)와 종목선정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패닉셀에 동참하는 것이 아닌 매수로 대응함으로써 수익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달 가장 인상 깊은 매매 중 하나입니다.
더 큰 수익을 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실력이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었던 아주 값진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