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동안 눌림매매를 해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심법은
"기다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절제, 미련 버리기, 과감한 대응, 초연지세 유지 등 성공적인 트레이딩을 위한 다양한 심법들이 존재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기다림'은 눌림매매에서 가장 중요한 1순위 심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눌림매매는 기다림에서 시작해서 기다림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장의 주도테마가 생겨나고, 불장이 왔을 때 눌림트레이더는 기다려야만 합니다.
올라가는 구간에서의 수익은 돌파 트레이더 혹은 그 종목을 중장기 스윙하는 사람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불장이 끝나고, 시장의 중심테마가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며 조정이 나왔을 때도 눌림트레이더는 기다려야 합니다.
반등 확률이 높은 자리에 올 때까지 매수를 참고 견디며 '가격적으로 유리한 구간'에 진입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좋은 종목이 좋은 자리에 와서 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눌림 트레이더는 기다려야만 합니다.
매수하자마자 바로 올라가길 원하지만, 100중에 90이상은 기다려야 합니다.
매수를 하자마자 바로 올라가길 바라는 것은 그저 나의 마음일 뿐, 실제 시장과 종목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는, 반등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가격 구간까지의 반등을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이 기다리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당장 오늘 수익을 내고 싶은 나의 욕심과 싸워야 하며, 다른 사람들의 수익과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종목이 떨어지거나 시장이 떨어질 때마다 등장하는 각종 노이즈와 악재들에 대해서도 견뎌낼 수 있는 기준과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심지어 오랜 기다림 끝에 비록 결과가 좋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까지 미리 생각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내가 선정한 종목이 틀리지 않았음에 대한 확신, 그리고 내가 매수한 가격이 절대 불리한 가격이 아닌, 유리한 포지션이라는 것에 대한 믿음.
따라서 눌림매매는 기다림이란 마인드를 바탕으로, 종목선정에 대한 확신과 유리한 가격 포지션을 찾아가는 노력의 연속입니다.
이것만 잘 해내도 얼마든지 눌림매매로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가 있습니다.
눌림매매는 기다림으로 시작하여, 기다림으로 끝나지만, 그 기다림 끝엔 달콤한 열매가 맺혀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