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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요의 실전 트레이딩 노트 · 실전 매매일지

20억 대신 5억만 베팅한 이유 |SK하이닉스 종가베팅 (26-07-24 매매일지)

2026.07.29. 00:01
by. 천이요



안녕하세요.

전업투자자 천이요입니다.


오늘은 약 -2,000만 원의 손실​로 매매를 마감했습니다.

전일 장 막판에 크지 않은 비중으로 종가베팅에 들어갔는데요.


하지만 7월 23일 밤, 나스닥이 2% 넘게 하락하면서 대부분의 종목이 함께 밀렸고,

미국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 역시 크게 위축된 채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은 전일 종가에 매수한 물량을 손절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오후장부터는 추가적인 무리한 대응 없이 금요일 매매를 깔끔하게 패배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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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종가베팅 관점>





최근까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하락 과정에서 중간중간 반등이 나오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모습을 반복했습니다.


오히려 반등 이후 이전 저점보다 더 낮은 가격까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 부분은 이전 글에서도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



고정 넓이100%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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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7월 23일에는 이전과 조금 다른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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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에는 이전처럼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다시 무너지는 듯했지만,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재차 반등했고, 반등 흐름을 어느 정도 유지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장중에는 나스닥 선물보다 확연히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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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스피와 SK하이닉스는 약 한 달 동안 하락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반등이 나오기는 했지만,

하락 추세에 제동이 걸리거나 추세 전환을 기대할 만한 흐름은 단 한 번도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10일 이동평균선을 저항선으로 삼아, 해당 구간에 닿을 때마다 다시 하락하는 흐름을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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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7월 23일에는 코스피가 일봉상 10일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0일선 바로 아래까지 회복한 상태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제가 종가베팅을 고려한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장 초반 매물이 출회됐지만,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재차 반등한 점
  2. -그동안 계속 저항으로 작용했던 10일선 부근에 코스피와 SK하이닉스가 처음으로 종가상 안착하려는 모습을 보인 점
  3. -약 한 달간 이어진 하락 추세가 처음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 점
  4. -줄곧 매도에 집중하던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변화가 나타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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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러한 근거들을 하나씩 겹쳐 보면서 부계좌를 통해 종가베팅에 진입했습니다.






<이번 종가베팅의 비중을 줄인 이유>


다만 이번에는 평소 종가베팅을 진행할 때보다 훨씬 적은 금액만 사용했습니다.

기존에는 종가베팅을 할 경우 적게는 10억 원, 많게는 20억 원 정도의 물량을 싣기도 했습니다.

반면 이번 종가베팅은 약 5억 원 정도만 진입했습니다.


비중을 줄인 첫 번째 이유는 종가베팅 당시

나스닥 선물의 방향성이 상당히 불확실했기 때문입니다.


래 차트를 보면 나스닥 선물은 28,400포인트 부근을 1차 지지대로 삼아 전날 밤 한 차례 반등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추세를 보면 단기 상승 흐름이 꺾이면서 점차 불안정한 차트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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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유는

크루드오일 선물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었습니다. 유가는 67달러 부근을 단기 저점으로 반등한 뒤

최근 고점 부근까지 빠르게 올라왔고, 제가 종가베팅을 진행하던 당일에도 4~5%가량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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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선물은 단기 저점을 지켜내고 다시 상승할 것인지, 아니면 해당 저점을 이탈하며 새로운 저점을 형성할 것인지 갈림길에 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종가 베팅 당시에 나스닥의 추세 자체도 좋지 않았고, 유가 상승이라는 추가적인 불확실성까지 존재했기 때문에 평소보다 종가베팅 비중을 크게 줄여서 접근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판단한 방향은 틀렸지만, 사전에 비중을 조절해둔 덕분에 7월 24일 매매는 약 -2,000만 원의 손실​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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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중 매매와 복기>


종가베팅 물량을 정리한 이후에는 신규주를 소액으로 매매하며 조금씩 손실 복구를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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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SK이터닉스에서 갑작스럽게 출회된 매물을 피하지 못하면서, 본계좌 역시 약수익 구간에서 약손실로 전환된 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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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종가베팅은 결과적으로 손실로 끝났지만, 진입 근거 자체는 충분히 생각해볼 만한 자리였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종가베팅은 국내 시장의 흐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나스닥 선물의 추세, 미국 시장의 투자심리,

유가와 같은 대외 변수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긍정적인 신호와 부정적인 신호가 동시에 존재했기 때문에 비중을 축소했고,

그 선택 덕분에 예상과 다른 흐름이 나왔을 때 손실을 어느 정도 제한할 수 있었습니다.


관점이 맞을 때 수익을 크게 가져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신이 부족한 자리에서는 비중을 조절해 틀렸을

때의 손실을 줄이는 것 역시 매매에서 중요한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시장에서 매매하시느라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매매일지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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